시바견인 첫째 아이는 몇 개월 전 엄청 심각한 말라세치아를 겪었습니다.
당시 귀가 너무 부어서 내시경 촬영이 불가할 정도의 상태였어요.
주된 원인은 둘째 아이와 체급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놀이 중에 귀에 침이 묻어 늘 젖어 있는 상태가 된 것이었지만, 둘째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관찰과 관리 태만을 보인 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.
당시도 이어패드는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었지만 건강한 상태일 때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순 세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.
병원용 세정제를 대신할 무언가를 위해 소황제 들어와서 허브식초액 후기를 정독했습니다.
그 중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셨던 보호자님의 글을 읽고 관리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보호자님께서는 심할 때는 한 방울 정도 귀 안쪽으로 흘려 넣어 주셨다고 하셨어요. 꾸준한 관리를 통해
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다는 후기를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!
처음엔 식초액 냄새에 꽤 심한 반발이 있었지만 간식으로 타협했습니다.
말라세치아는 재발률이 너무 높다고 하고 이미 크게 재발한 상태라 드라마틱한 기대는 없었어요.
그러나!! 저희의 경우, 효과가 드라마틱 했습니다.
4월 말쯤부터 관리액 사용한 이후 말라세치아는 한 차례도 재발하지 않았어요!
가장 놀라웠던 효과는 피부 회복이 정말 단 시간에 이뤄졌다는 것입니다.
병원 세정제 사용할 때는 빨갛게 짓물러 붓기도 잘 가라앉지 않았던 상태가 관리액 시작한 뒤 바로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붓기가 빠지고 이틀 정도에 딱지와 각질이 생기더니 금세 떨어져 나가면서 뽀송한 피부 상태로 변했어요!! 일주일도 안 되서 생긴 변화였습니다! ㅠㅠ
아이가 아토피도 있어서 환절기 때 귀를 많이 긁지만, 귓바퀴 안쪽으로 발톱을 넣어서 긁으려 하진 않아요. 발톱으로 인해 생긴 작은 생채기도 금방 아물고 덧나거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.
허브식초액으로 관리한 덕분에 여름 내 수영도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!
그렇지 않으면 친구들 수영할 때 밖에서 구경하고 있었겠지요 ㅎㅎ
둘째인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아이는 덮힌 귀라 매일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후기를 통해 배웠어요.
매일같이 닦아줘도 갈색 귀지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있지만 식초액 관리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양이 적고, 기름기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!
건강한 상태일 때 식초액으로 관리해줬다면 아이들이 그렇게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ㅠㅠ
후기를 보신 분들 한 번씩 꼭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! :D
소황제의 훌륭한 제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!
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!! :D